말티즈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견종 말티즈. 성격·크기·수명과 분양가대, 눈물자국 관리, 흔한 유전병까지 한국에서 키울 때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했다.

2026년 9월 18일 기준 — 분양가처럼 변동되는 정보는 이 날짜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빠른 답
- 성격 한 줄: 애교 많고 활발한 사람 중심의 반려견. 작은 체구에 경계심은 또렷하다.
-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나?: 아주 잘 맞는다. 운동량이 적고 실내 활동으로 채워지는 견종이다.
-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 맞나?: 잘 맞는다. 다만 털·눈물자국 관리와 분리불안 성향은 입양 전에 알아 두어야 한다.
품종 개요
말티즈는 지중해 몰타섬에서 이름을 따온 견종이다.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귀족의 반려견으로 사랑받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수백 년 전부터 작고 흰 반려견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묘사되어 왔다. AKC에는 토이 그룹으로 등록되어 있다. 사냥이나 목양 같은 작업견이 아니라, 처음부터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으로 길러진 견종이다.
한국에서는 등록 통계 1위를 지키는 견종이기도 하다.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의 등록 통계에서 말티즈가 가장 많고, 2021년생 기준으로 포메라니안과 비숑 프리제를 추월했다. 한국에서는 말티즈가 대표적인 반려견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 크기
- 초소형
- 체중
- 1.8~3.6kg (AKC 표준은 약 3.2kg 미만)
- 수명
- 12~15년
- 운동량
- 하루 30분~1시간 산책 1~2회
- 털 관리 난이도
- 높음 — 털이 안 빠지는 대신 자주 빗고, 눈물자국 관리가 붙는다
- 초보 적합도
- 높음
성격과 기질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다. 무릎 위에 앉는 것을 좋아하고, 보호자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편이라 반응을 금방 배운다. 체구는 작지만 경계심이 강해 낯선 소리가 들리거나 처음 보는 사람이 다가오면 짖을 수 있다. 다른 소형견과 마찬가지로 짖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적절하게 훈련하는 것이 좋다.
혼자 있는 시간을 길게 견디지 못하는 쪽이다.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하는 집이라면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어, 새끼 때부터 짧은 혼자 시간을 연습시키는 것이 좋다. 반대로 훈련에는 호응이 좋은 견종이라 기본 복종 훈련은 비교적 수월하게 붙는다.
털과 색
말티즈의 털은 순백 단일색 하나다. 색 변형이 없는 견종이라 ‘색상 종류’를 논할 여지가 적고, 그 자리가 곧 이 견종의 시그니처다. 말티즈는 언더코트가 없는 단일모를 가지고 있어 털갈이가 적고, 바닥에 떨어져 날리는 털도 비교적 적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가 없는 개’로 알려지기도 하는데, 알레르기 항원은 털보다 침과 비듬에 있으므로 완전한 무알레르기 견종은 아니다. 다만 털이 잘 날리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색이 하나뿐인 대신, 흰 털을 갉아먹는 변수가 하나 있다. 눈물자국이다. 코눈물관이 좁아 눈물이 눈 밖으로 흐르기 쉽고, 눈물 속 포르피린 성분이 산화하면 털이 붉은빛으로 물든다. 털이 흰색이라 눈물자국이 더욱 눈에 띈다. 눈물자국은 질병이라기보다 관리 문제에 가까워서, 아래 관리법에서 다룬다.
한국에서 키울 때
등록 1위 견종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등록 통계에서 말티즈는 국내 등록 1위다. 2021년생 기준으로 포메라니안과 비숑 프리제를 추월했고, 소형견 시장 전체의 표준 같은 위치에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말티즈의 특성에 맞는 진료와 미용 서비스, 관련 용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소형견 종류 가이드에서 다른 소형견들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분양가대
분양가는 거래 유형에 따라 편차가 크다. 2026년 9월 분양 장터와 커뮤니티에 올라온 시세를 유형별로 나란히 정리했다.
- 직거래 장터 — 15~30만 원 · 저렴하지만 부모견·접종 내역 확인이 어렵다
- 개인·가정 분양 — 50~100만 원 · 부모견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업체별 편차가 크다
- 펫샵 — 약 150만 원 · 분양 후 관리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 프리미엄·수출용 — 300만 원 이상 · ‘미니 라인’ 같은 희소성 마케팅이 붙는 경우가 많다
분양가가 저렴하더라도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 등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15~30만 원대는 특히 부모견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대량 번식장에서 나온 개체가 아닌지 살피는 것이 좋다. 분양가보다 ‘어디서, 누구를 만나고 오는가’가 더 중요하다.
아파트 적합성
체구가 작고 필요한 운동량이 비교적 적어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은 견종 중 하나다. 실내 놀이로도 에너지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으며, 산책 시간은 하루 30분~1시간을 기준으로 개체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다만 경계심에서 나오는 짖음은 층간소음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새끼 때부터 짖음 훈련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층간소음 기준과 관리 요령은 보더콜리 아파트 스포크에 정리해 두었다.
흔한 유전병·건강 주의점
소형견 공통 질환에 더해 말티즈에서 보고가 잦은 질환을 정리했다.
- 슬개골 탈구 — 무릎뼈가 빠지는 소형견 대표 질환 · 관리: 미끄러운 바닥 주의, 뒷다리 드는 동작 관찰
- 치주질환 — 입이 작아 치아가 빽빽하고 치석이 잘 낀다 · 관리: 양치 습관, 치석 제거 정기 검진
- 기관 허탈 — 목줄이 기관을 눌러 기침이 나온다 · 관리: 목걸이 대신 하네스 착용
- 진행성 망막 위축(PRA) — 시력이 서서히 나빠지는 유전성 안질환 · 관리: 밤에 부딪히는 모습이 보이면 안과 검진
이 중 슬개골 탈구·치주질환·기관 허탈은 소형견 전체에서 흔한 질환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형견 종류 가이드의 건강 절을 참고하면 된다.
관리법
털과 눈물자국
털이 안 빠지는 대신 빗질은 빠뜨리기 어렵다. 털이 엉키면 피부에 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틀에 한 번 정도 빗질해 주는 것이 좋다. 목욕은 한 달에 1~2회를 기준으로 하되, 털과 피부 상태에 따라 조절한다. 목욕 주기와 순서는 강아지 목욕 가이드에 정리되어 있다.
눈물자국은 다음 순서로 관리한다.
- 눈가 털을 짧게 잘라 눈물이 털에 닿는 면적을 줄인다
- 눈물이 마르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적신 거즈로 닦아 준다
- 짠 간식이나 염분이 많은 사료는 눈물을 늘릴 수 있어 바꿔 본다 — 하루 급여량과 고르는 기준은 말티즈 사료 가이드 참고
- 자국이 심하거나 눈곱이 많으면 코눈물관 문제일 수 있으니 수의사에게 보인다
원인부터 단계별 관리까지 자세한 내용은 말티즈 눈물자국 관리 가이드에 정리했다.
미용
국내 미용 문화가 가장 발달한 견종이기도 하다. ‘퍼피컷(아기곰 컷)‘처럼 말티즈 미용에서 널리 사용되는 스타일도 있다. 미용 주기는 4~6주가 일반적이다. 장모를 유지하는 쇼독 스타일과 짧게 깎는 애완견 스타일의 관리 난이도 차이가 크므로, 집에서 감당할 수 있는 길이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과 훈련
운동량은 하루 3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 어린 개체는 강아지 산책 가이드의 나이별 기준을 따르면 된다. 근거 출처와 시기별 기준, 하네스와 실내 놀이까지는 말티즈 운동량 스포크에 정리해 두었다. 훈련에 잘 반응하는 편이라 기본 복종 훈련을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사람과 교감하는 것을 좋아해 칭찬과 간식을 활용한 보상 훈련도 효과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말티즈는 털이 안 빠지는 강아지인가요?
거의 안 빠지는 편입니다. 언더코트가 없는 단일모라 털갈이 시즌이 없고 바닥에 날리는 털도 적습니다. 다만 ‘알레르기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알레르기 항원은 침과 비듬에도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입양 전 접촉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말티즈 눈물자국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눈가 털을 짧게 자르고, 눈물이 마르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닦아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염분이 많은 간식·사료를 바꿔 보는 것도 효과가 있고, 자국이 심하면 코눈물관 문제일 수 있으니 수의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말티즈와 말티푸는 무엇이 다른가요?
말티즈는 순종 견종이고, 말티푸는 말티즈와 토이푸들의 교배종(믹스)입니다. AKC의 말티즈 순종 등록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성격과 털의 특성은 부모견에게서 각각 물려받으며, 그 비율과 양상은 개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순종의 외모와 특성을 중시한다면 말티즈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말티푸는 털 빠짐이 적을 수 있지만, 털의 특성은 개체마다 다르므로 이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티즈는 혼자 있는 시간을 잘 견디나요?
혼자 있는 시간을 힘들어하는 개체가 있는 편입니다.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견종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분리불안으로 짖거나 집안 물건을 물어뜯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하루 대부분을 집 밖에서 보내는 환경이라면 반려견이 혼자 지내는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말티즈를 입양한다면 어릴 때부터 짧은 시간 혼자 있는 연습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티즈 분양가는 얼마인가요?
거래 유형에 따라 15만 원대(직거래 장터)부터 150만 원 이상(펫샵)까지 편차가 큽니다. 저가 분양에는 접종·진료 비용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고, 부모견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보다 어디서 분양받는지를 먼저 따지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보호관리시스템 — 국내 견종 등록 통계(말티즈 1위, 2021년생 기준 포메라니안·비숑 프리제 추월) — 소형견 종류 가이드에서 확인
- 2026년 9월 국내 분양 장터·커뮤니티 시세 게시물 종합 — 분양가대 (거래 유형별 가격이 제각각이라 통합하지 않고 유형별로 나란히 제시)
- 이 글의 표지 이미지는 AI로 생성한 실사 스타일 이미지다.